이를 닦을 때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면 찬물로 할 때보다 입냄새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
'잇솔질 후 양칫물 온도가 구취에 미치는 영향'논문에 따르면,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더 잘 녹기 때문에 양치질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이다.
이 연구를 위해 치주질환이 없는 20~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찬 물,미지근한 물,따뜻한 물을 사용한 결과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 치태지수가 평균31.3점 줄었다.
구취 정도 역시 찬물로 양치했을 때 9.7점이 줄어든 반면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 13.2점이 줄었다.
"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 빨래를 하면 찬물에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것처럼 양치할 때도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따뜻한 물에 더 잘 녹아 치태가 잘 씻겨지기 때문이다."
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고, 입냄새의 궁극적인 원인은 혀에 있기 때문에 칫솔로 혀를 깨끗이 닦는 게 가장 중요하다.